KT-우리은행, 금융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선봬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가정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나왔다.

17일 KT(대표 황창규)와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각 사 ICT와 금융서비스 기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가지니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제공 및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 제공 ▲유무선 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모델 활용 ▲O2O 제휴 마케팅 등 금융과 ICT가 결합한 다양한 금융 플랫폼 서비스 등에 대해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가 선보일 '기가지니 인공지능(AI) 뱅킹 서비스'는 TV화면과 함께 서비스 되는 기가지니의 장점을 활용해 은행 계좌 조회, 계좌간 이체, 공과금 납부, 환율 조회, 상품 안내가 가능하다.

KT는 케이뱅크와도 '카우치뱅킹'이라는 이름으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와 맺은 사업협약에 따라 주가정보, 차트조회, 해외시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 분야 최고의 음성 AI 금융비서 서비스와 유무선 통신 상품 기반의 국내 최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영역 개발 등 국내 금융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