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이 7월부터 네이버 캠프모바일의 자회사인 'Gogolook(후스콜)'과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공동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 자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들이 전화 수·발신 단계에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15년 11월 SK텔레콤(T전화) 및 2016년 11월 KT(후후) 등 이동통신사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공동캠페인이다.
금감원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보이스피싱 신·변종 사례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경우 후스콜은 푸시(push) 메시지 및 네이버 밴드 공지사항을 통해 신속 전파하기로 했다.
후스콜 앱 내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 '그놈 목소리' 메뉴를 신설해 최신 수법을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도 있게 된다.
향후 금감원은 보유한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를 후스콜과 공유하여 전화 수·발신 시 위험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공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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