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코그모와 쉔의 활약을 앞세워 진에어 그린윙스에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1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진에어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13분간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kt가 먼저 니달리의 갱킹으로 나르를 잡았지만 진에어도 곧바로 엘리스와 알리스타의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쉔을 끊었다. kt가 부활한 쉔의 궁극기를 활용해 나르를 다시 잡자 진에어는 빠르게 바텀으로 이동,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을 챙기며 맞대응했다.
서로 협곡의 전령을 노리던 가운데 kt가 엘리스와 알리스타를 차례로 끊으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진에어가 탑 1차 포탑을 밀었지만 화염의 드래곤은 kt가 가져갔다. kt는 '구인수의 격노검'을 구매한 코그모를 앞세워 진에어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이득을 챙겼다.
진에어가 빠르게 바론을 사냥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전멸하면서 주도권을 빼앗지 못했다. 한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쉔이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kt는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미드 한타에서 루시안과 알리스타를 잡은 kt는 진에어의 미드 라인을 돌파했다. 탑 2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진에어를 밀어넣고 두 번째 바론도 사냥했다. 진에어가 곧바로 한타를 열었지만 쉔과 니달리, 코그모를 잡지 못하며 대패했다. 진에어 전원을 잡은 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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