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우리 정부가 경제와 외교가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한 팀으로 글로벌 경제·통상 현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3회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주 독일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요국과의 양자회담(7월5~8일)과 관련해 경제분야 성과의 후속조치 등 주요 경제·통상 현안을 관계부처 장관 등과 함께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가 수출 촉진 등 우리 경제와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합의사항들을 추진하고, 통상현안 등 대외 리스크는 선제적으로 점검하면서 모든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대응,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관련 한-중 통상현안, 인도·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과의 경제협력 확대 등 주요 대외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FTA에는 당당하게 임하면서, 절차 등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리고,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중 경협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솔직한 의견 교환을 계기로 향후 고위급 대화 등 다양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관련 부처가 양국 간의 주요 경협사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새 정부는 최근의 글로벌 경제·통상현안이 정치·외교와 결부된 고차원적인 사안인 점을 인식하고, 대외부문에서 경제·외교팀이 한 팀으로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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