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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위원장에 류석춘 연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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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비서실장에는 '친홍' 염동열 의원 임명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혁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으로 뉴라이트 계열 류석춘 연세대 교수(62세)를 임명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혁신위원장으로 류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혁신위원회는 10명 안팎의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위원 선임 전권을 갖게 된다"며 "연말까지 외부의 시각에서 당을 전면 혁신할 것이며, 혁신안 결정 시 의원총회 없이 최고위원회의 결정 후 사무총장이 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류 교수는 사회학계의 대표적 학자로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분"이라며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한국당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당 대표의 혁신 의지를 최우선으로 실현할 적자"라고 평했다.

류 교수는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연세대 이승만연구원을 원장,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보수학자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부터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또 홍 대표의 비서실장에 염동열 의원(재선, 56세)을 임명했다. 염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수석대변인, 전략기획부총장, 사무총장 등주요 당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탁월한 정무적 판단으로 당 대표를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약해 대표에게 국회 상황을 포함해 정국 상황을 종합적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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