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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상곤, 청문회장 오는 자체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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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김상곤, 교육부 장관 자격 없어"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지명철회나 자진사퇴 없이 국회 청문회장에 오는 자체가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는 수많은 논문 표절 의혹이 드러났다"며 "또 후세의 교육정책을 맡아서는 안 되는 사회주의적 이념 지향자, 반미주의자라는 점에서 사퇴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그간 학위 논문을 포함해 학술지에 등재한 논문 30편 중 40%인 12편이 표절이나 중복 게재 의혹을 받고 있다"며 "김 후보자는 지난 2006년 교수 노조위원장 시절 논문표절을 이유로 김병준 교육 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퇴직운동을 주도했고, 결국 사퇴했다. 그 기준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격 자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남에게 들이댔던 가혹한 잣대를 본인에게는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양심에 맞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학생들에게 한미 FTA 반대, 주한미국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교육 시킬 것이냐"며 "이런 분을 교육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일이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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