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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원장 후보 3인 인물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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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차기원장 자리를 놓고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TRI 원장 공모에서 사상 유례없는 13명이 응모한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까지 오른 인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임주환사무총장(54), 전자부품연구원 김춘호원장(46), 홍세준 IBM TJ왓슨연구소 연구원(59) 등 3명.

이들 3명은 나름대로 화려한 경력과 IT에 대한 식견을 내세워 ETRI 차기 원장이 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섵불리 점치기 어려운 상황.

"정통 ETRI 맨 안팎 신임 두터워...카리스마 부족이 흠" 임주환 총장

22년 동안 ETRI에서 근무했던 임주환총장은 3명의 후보중 유일한 ETRI 출신. 임 총장은 ETRI 내외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어 오길록 원장의 중도사퇴로 침체에 빠진 ETRI를 구할 구원투수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공모 때마다 '원장감'으로 거론됐다.

특히 정통부와 관계도 원만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T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기 위한 적임자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같은 이유로 정통부가 내심 임 총장을 밀고 있다는 후문. 다른 후보보다 ETRI를 잘 알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다만 임 총장은 3천여명에 달하는 ETRI 직원들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업무추진력과 장악력에서 검증을 받지 못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원만한 인간관계가 장점이긴 하지만 확실한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외풍에 바람막이 기대...IT 전문성 부족이 핸디캡" 김춘호 원장

김춘호 원장은 후보중 유일한 40대로 '젊은 ETRI'를 구현하는데 가장 바람직한 인물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 98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자부품연구원을 이끌며 업무추진면에서 검증을 받았다고 주변에서 말하고 있다.

그는 정치권 출신으로 ETRI가 외부의 입김으로부터 휘둘릴 때 확실한 바람막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ETRI의 경우 한때 외부로부터 이리저리 휘둘렸다는 측면에서 김춘호 원장은 호감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 원장은 화학공학을 전공한 인물로, 정통IT인이 아니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 ETRI 내에서는 김 원장에 대한 거부감도 감지되고 있다. 지나치게 젊다는 점도 현재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 무장...ETRI 장악할지 의문" 홍세준 연구원

홍세준 연구원은 30여년 동안 IBM에서 IT분야에 대한 연구, 기획업무를 쌓은 재미 과학자.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꼽히고 있다. IT연구는 물론 IBM 기획조정부 사장실 수석임원을 역임하는 등 경영에도 안목을 지니고 있다고 것이 일반적인 평가.

오랜 미국생활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IT인맥을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IT R&D허브 구축에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해외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이 국내 IT연구기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홍 연구원은 30여년의 미국생활로 전반적인 국내 사정에 어두운 것은 물론, ETRI라는 조직에 대해 전혀 몰라 원장감으로는 무리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더구나 ETRI와 같은 거대조직의 수장경험이 없다는 것도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국무총리실산하 산업기술연구회는 오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들 3명의 최종후보에 대한 면접심사 등을 거쳐 ETRI 차기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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