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정 부회장의 경제사절단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부회장이 이달 말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한상의는 지난 20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에 참가할 기업인 약 50~60명을 선정,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미국 경제인들과 여러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력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정 부회장이 대신 동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근 몇년 간 여러 국제 모터쇼와 CES, 다보스포럼 등 주요 해외 무대에서 현대차그룹을 대표하며 광폭 행보를 보인 정 부회장은 이번 첫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미국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 논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일정과 참석자 현황 등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정 부회장의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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