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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색상·저장공간 다변화…내달 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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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플러스와 G6 32GB 버전 출시…SW 업데이트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6의 파생 모델을 대거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오는 7월 초 'G6플러스'와 32GB 저장공간을 탑재한 G6 등 2종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G6플러스'는 저장공간이 128GB에 달한다. 기존 G6(64GB)보다 2배 더 넉넉한 용량이다. 표준규격인 치(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된다.

최근 외장메모리에 저장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다양한 게임이나 편의 기능을 앱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G6플러스와 함께 B&O플레이 번들이어폰 또한 제공하기로 했다. 제품 후면에 B&O 로고도 추가된다.

색상도 다양화됐다. 새로 출시되는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Optical Astro Black) ▲옵티컬 테라 골드(Optical Terra Gold) ▲옵티컬 마린 블루(Optical Marine Blue)' 등 3가지다.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블랙의 깊이감을 느끼게 해준다. '옵티컬 테라 골드'는 골드 색상에 은은하게 감도는 핑크빛으로 신비로움을 강조한 색상이다.

'옵티컬 마린 블루'는 시원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푸른 색에 청량감을 더한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G6플러스'를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G6는 미스틱 화이트(Mystic White)외에도 테라 골드, 마린 블루 등을 추가한 총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 G6에 안면인식 기능 추가…SW 업데이트

LG전자는 'G6플러스'와 32GB 저장공간을 탑재한 'G6'의 출시에 맞춰 모든 G6 시리즈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G6에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과 동작인식 기능이 추가된다. 사용자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화면이 해제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된다. 운동 앱을 사용할 경우 칼로리 소모를 계산하거나 활동량을 계산할 때 평상시 보다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의 위치, 움직임 등을 파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주는 퀄컴의 '올웨이즈 어웨어(All-Ways Aware)' 기술을 기반으로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넓은 화각(畵角)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렌즈 가림 알림'도 생긴다. 이 기능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할 때 렌즈 주변에 손가락이 있으면 일반 카메라에서 보이지 않던 손가락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녹음 기능, 하이파이 쿼드 댁 사용시 볼륨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미세 음량조정 기능 등을 G6에 더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쓸수록 매력적인 G6의 진가를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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