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가 3년내 1천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바론은 테슬라 주가가 내년에 500~600달러에 거래되고 2020년 1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주가는 현재 테슬라 주가인 370달러보다 최소 35% 상승하는 셈이다.
그는 또한 2020년 테슬라 매출을 700억달러, 영업이익을 100억달러로 전망했다. 최근 테슬라는 분기 결산에서 매출 27억달러, 주당손실 1.33달러를 기록했다.
론 바론은 지난 2014년 테슬라 주가가 208~210달러일 때 160만주를 매입했으며 그 사이 주가가 크게 올라 이익을 봤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도 연초보다 7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가 오는 7월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이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론 바론은 테슬라의 태양패널 제조사 솔라시티의 인수에 대해서도 옹호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이 회사 인수로 테슬라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오히려 솔라시티 가정용 태양패널 공급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전기 충전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전기차 판매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테슬라 전기차 모델X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모델X는 모든 항목에서 별5개 최고등급을 받아 안전성이 검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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