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농사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인 트랙터가 첨단 장비로 진화해 운전자없이 밭을 일구고 파종하며 추수를 한다.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승용차나 트럭뿐만 아니라 농기계인 트랙터에 채용돼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 트랙터가 조만간 출시돼 농업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영국 농기계 제조업체인 CNH인더스트리얼과 미국 트랙터 제조사 존디어, ATC 등이 개발하고 있다.
CNH인더스티리얼은 미국 유타주 기술업체 오토노머스 솔루션과 손잡고 자율주행 트랙터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자율주행 트랙터 시제품은 지난해 열린 2016 팜프로그레스쇼에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존디어는 반자동 트랙터를 생산해 20만대 이상 판매했다.
이 트랙터는 GPS 추적 모듈을 채용해 자동으로 씨앗 파종이나 추수를 한다. ATC는 레이저 무선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조만간 시장에 출시돼 2050년까지 90억대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24시간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농부들은 태블릿이나 PC에서 원격으로 작업명령을 입력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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