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12일,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대학으로 숭실대, 서강대, 한양대, 인하대, 가천대, 경희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ITRC는 대학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과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적 고급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의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운영 중인 센터(36개)를 포함해 총 43개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숭실대 등 이번에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 7곳은 최대 6년간 각각 연(年) 5~8억원씩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 기업중심 산학협력과제, 국제공동 연구과제(AI, 네트분야), 전공실무 능력 배양 등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미래부는 그간 대학ICT연구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만3천300여 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 국내외 특허등록 3천900여 건 및 기술이전 수입 316억원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 강화를 통해 85억2천만원(연구생산성 28.5%)의 기술이전 실적도 달성했다.
미래부는 이번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280여 명의 석·박사급 핵심인재와 28개 이상의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 오는 2022년까지 ITRC의 체계적이고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ICT 고급인재 1만여 명을 양성해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ICT 창의융합형 고급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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