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지난 5월 국내 펀드에 1조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이 크게 늘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대표 황영기, 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1조원 순유출이 나타났다. 또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조9천억원 순유출됐다. 그러나 기관자금이 몰린 재간접펀드를 중심으로 매수자금이 1조9천억원 순유입된 영향을 받으며 전체적으로는 1조1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2조2천억원(0.4%) 증가한 503조원,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6조4천억원(1.3%) 늘어난 506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5월 펀드시장은 주요국의 증시 상승이라는 호재, 이슬람국가(IS) 테러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및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이라는 악재가 공존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및 새정부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5월31일에 2347.38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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