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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달서·강서' 이어 '해운대' 이름 딴 맥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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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맥'하는 바캉스족 겨냥해 '해운대 맥주' 출시…'캔' 형태로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홈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는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해운대 맥주'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해운대 맥주'는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를 판매하며 지역맥주 열풍에 불을 지핀 홈플러스가 새롭게 발굴한 3번째 지역맥주로,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은 뜨거운 대낮에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이들을 위해 선보이는 맥주로, 제품명은 국내 대표 휴가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땄다. ARK 맥주로 유명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만든 국내 생산 크래프트 비어로, 해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캔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홍대와 연남동, 한강공원, 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길맥'과 전주 등 특정 지역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로 꼽히는 '가맥(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새로운 형태로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속속 떠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을 겨냥해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는 '낮 에일(Session Ale)' 맥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낮 에일은 도수가 낮고 마쉬기 쉬운 종류의 에일 맥주다. '해운대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4.2도로,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 캔 디자인에는 해운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물들과 비치웨어를 입고 해변을 산책하는 커플들의 모습이 녹아 있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브류잉팀 김우진 총괄팀장은 "'해운대 맥주'는 적당한 알코올 도수와 쓴맛, 은은한 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여름 맥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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