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그간 부처 업무보고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국정과제 수립을 시작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그동안 56개 부·처·청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새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행계획이 미흡한 부처에 관해서 추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공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등 두 차례 협업 과제에 대한 합동 업무보고를 하는 등 부처 업무보고와 파악에 주력했다.
이후 국정기획자문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프레임 등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기본 틀을 우선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각 분과위는 대선 공약과 정부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소관 분야 국정 과제 선정, 이행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며 "재정기획수립 TF, 인사검증 기준개선 및 청문제도 개선TF, 국가비전·프레임 TF 등 국정기획위 내 5개 TF도 각 분과위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부여된 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번 주말까지 무엇을 국정과제로 할 것인지 선정을 완료하고, 이후 과제별 세부 이행방안, 연차별 이행계획 등 구체적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5일로 계획된 '제3차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는 국정비전, 국정 목표, 국정 전략 등 국정과제 주요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분과위에서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 및 세부 이행계획 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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