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최근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공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랩이 백신 프로그램 V3 탄생 29주년을 맞아 'V3 100% 활용하는 꿀팁'을 1일 소개했다.
먼저 안랩은 쉽고 빠른 조치를 위해 '해결하기'와 '빠른 검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PC 상태가 위험한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모를 때, 정밀 검사를 하기에 부담스럽지만 PC를 빠르게 진단하고 싶을 때 이 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안랩에 따르면,V3는 PC 상태가 안전할 경우 '파란색', 주의가 필요할 경우 '노란색' , 위험한 경우 '붉은색'을 메인화면에 표시한다.
해결하기 버튼은 보안 상태가 '주의'나 '위험'으로 나타날 경우 제공되는데, 사용자가 해결하기를 클릭하면 V3는 PC를 위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현재 상태를 모두 점검해 V3의 설정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즉,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PC 상태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V3의 빠른 검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치료할 수 있다. 빠른 검사는 프로세스 영역, 부트 영역, 중요 시스템 영역과 같은 중요 폴더만을 골라서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빠른 검사는 홈 화면에서 바로 실행하거나 작업 표시줄의 트레이 아이콘에서 간편하게 실행할 수도 있다.
안랩은 랜섬웨어로부터 소중한 파일을 지키고 싶다면 '랜섬웨어 보안 폴더'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랜섬웨어 보안 폴더 기능은 폴더 내 파일에 대한 수정이나 삭제, 새로운 파일의 생성을 일체 방지하기 때문에 랜섬웨어가 PC에 유입되더라도 랜섬웨어 보안 폴더로 지정된 경로의 파일은 암호화가 불가능하다.
안랩은 "데이터 백업은 한번 수행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돼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반면, V3의 랜섬웨어 보안 폴더 기능은 간단한 설정만으로 소중한 파일이 암호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밍사이트 차단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 위험을 예방하라고 권고했다. 파밍은 사용자를 위조된 금융 사이트 등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사용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공격 기법이다.
위조된 사이트는 실제 접속 화면까지 똑같이 제작돼 일반 사용자는 파밍 사이트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자신도 모르는 새 개인정보를 탈취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파밍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V3는 파밍 사이트 차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파밍 의심 사이트로 이동할 때,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행위 기반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도메인네임서버(DNS) 변조 같은 악성 행위를 탐지해 사용자가 위조된 사이트로 접속할 경우, 이를 차단하고 차단 화면을 통해 사용자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이 외 사용자는 V3의 'PC 최적화' 기능으로 부팅 속도나 인터넷 연결 속도가 느려질 때 혹은 프로그램 실행이 원활하지 않을 때 PC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PC 검사 캠페인 기능'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PC 검사를 한 이력이 없을 때 V3에서 알림창을 띄워 정밀 검사를 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설정 시간에 자동으로 검사를 수행해주는 '예약 검사' 기능도 제공한다.
또 안랩은 개인용 토털 PC 케어 솔루션인 'V3 365 클리닉'을 통해 ▲PC에 발생한 문제를 안랩 전문가가 원격으로 해결하는 'PC주치의' 서비스 ▲자녀의 PC 및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는 '자녀보호' 서비스 ▲PC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PC를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고 싶은 경우 활용할 수 있는 'PC복구 Plus'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이달 말 정규 패치를 통해 V3 제품의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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