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오리온그룹이 중국 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이규홍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1957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중앙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졸업 이후 1982년 오리온에 입사해 연구소 캔디개발과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익산공장장을 거쳐 2001년부터 오리온 생산부문장을 역임했다. 글로벌 히트상품 초코파이의 지속적 품질 개선 및 꼬북칩, 닥터유, 마켓오 등 신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는 오리온 해외법인들의 생산관리 책임을 총괄했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가 전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작년에 진행한 감사에서는 상해(3위), 북경∙심양(공동 4위), 광주(6위)공장을 TOP6에 올리는 등 글로벌 생산·품질 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중국 법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이규홍 대표를 선임했다"며 "기존 제과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음료 등 신규사업의 기반을 정비하여 오리온 중국 법인의 규모와 위상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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