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SKT, 초반부터 몰아친 G2에 2세트 패배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우리나라 대표 SKT T1이 G2 e스포츠의 스노우볼을 극복하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SKT는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G2에 2세트 패배를 당했다.

2세트 시작도 G2가 좋았다. 탑 2대2 교전에서 아이번을 잡고 선취점을 올린 G2는 '익스펙트' 기대한의 갱플랭크가 '후니' 허승훈의 갈리오를 솔로킬했다. 바텀 교전에서 승리한 G2는 미드에서도 '퍽즈'의 신드라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를 솔로킬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모든 챔피언이 한 번씩 잡히면서 SKT는 1세트보다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G2는 SKT의 교전 시도를 효과적으로 회피하며 운영을 계속했다. 바다의 드래곤과 바람의 드래곤 모두 G2가 가져갔다.

밀리던 SKT는 이전 세트처럼 전투로 반격에 나섰다. 신드라와 갱플랭크를 연이어 잡은 SKT는 바텀을 노리던 리 신까지 끊었다. 이상혁의 아리는 '퍽즈'의 신드라를 솔로킬해 앞선 죽음을 복수했다. G2는 고립된 아리를 잡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손해를 만회했다.

그러나 여전히 G2가 유리했다. 레드 근처 한타에서 아이번을 제외한 SKT 전원을 잡은 G2는 바론과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바텀 한타에서 승리한 G2는 억제기에 이어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