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출하량이 1천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전 세계 출하량을 합친 수치가 1천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21일 공식 출시된 이후 약 3주만에 기록한 성적이다.
이 중 개통량은 약 500만대로 추산됐다. 개통량은 실제로 소비자들의 손에 쥐어진 기기 대수를 나타내는 수치다. 나머지는 아직 이동통신사나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물량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7과 비교했을 때 출시 초반 출하량이 20~30%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아직 글로벌 출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출하량이) 더 증가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 안에 갤럭시S8 시리즈의 출시국을 120여개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갤럭시S8 시리즈는 전략 시장인 한국과 미국, 캐나다뿐 아니라 멕시코, 중동, 인도 등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8 시리즈의 총 출하량이 5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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