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랭크웨이브'를 인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CJ E&M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방송사업자로는 콘텐츠별 시청자의 관심사와 성향을 바탕으로 '어드밴스드 오디언스 타겟팅 (Advanced Audience Targeting)'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랭크웨이브는 SN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벤처회사다. 국내에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별 오디언스의 관심사와 성향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랭크웨이브 인수를 통해 CJ E&M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관리, 분석 솔루션을 추가 확보해 광고주에게 정확도 높은 타깃팅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CJ E&M은 인수 준비 과정에서 60여 개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를테면 랭크웨이브의 빅데이터로 '코미디빅리그'를 분석해보면 '코미디빅리그'의 소비자들은 '게임과 쇼핑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추천하는 것을 좋아하는 20대 남녀'로 나타났다.
CJ E&M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랭크웨이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의 오디언스 분석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랭크웨이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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