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영춘 의원이 원내대표 선관위 위원장에, 전현희 의원이 간사로 각각 임명됐다.
전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일시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5월10일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한 뒤 11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 뒤 기호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의 임기가 5월 말까지다. 하지만 그는 대선 전부터 "5.18 기념식에는 새 원내대표가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새로 선출될 원내지도부는 집권여당을 이끌며 임시국회 일정 협상과 내각의 인사청문회, 정부조직법 논의 등을 준비해야 하는 막대한 과제에 놓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청산과 통합을 강조했기 때문에 후임 원내대표의 협상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현재 우원식, 이춘석, 민병두, 홍영표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 의원은 당내 을지로위원회를 이끌며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민 의원은 당내 전략통으로 원내대표 출마 경험이 있다. 홍 의원은 현재 국회 환노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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