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자유한국당 징계 의원들의 일괄 징계 해제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처리에 대해 "구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7일 오후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부분은 국민들께서 판단하고 심판해 주실 것"이라며 "누가 봐도 구태로 돌아가는 것이고, 자유한국당이 전혀 변화가 없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말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저런 식으로 정치를 하면 스스로 소멸을 자초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의 표심에 대해 "최근 며칠 사이에 (표심이) 굉장히 변하고 있다고 듣고 있고, 5월 9일 투표 결과가 여론조사와는 굉장히 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에서 최다 득표를 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최종적으로 몇 퍼센트 득표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사전투표가 유권자의 4분의 1 수준으로 상당히 많이 이뤄졌는데, (제 투표율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높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물론이고 모든 선거에서 사표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비민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표 심리로 인한 지지세 위축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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