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영남 지역은 이제 평정이 되었다"며 대선 승리의 자신감을 보였다.
홍 후보는 6일 오후 인천 월미도 거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영남은 평정이 돼서 (앞으로는) 수도권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이 전부 좌파들한테 넘어가서 내가 보수층의 혁명을 할 수밖에 없다"며 "언론이 취급을 안 해주니 페이스북 글로 선거운동을 하고 당 대변인들이 (하루에) 13번을 (논평을) 발표해도 한 번을 안 써준다. 에잇, 못된 놈들"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여기 기자분들이 열심히 (타이핑) 치고 현장의 열기를 얘기해줘도 데스크에서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겁이 나서 싹 잘라버린다"며 "그래서 내가 곳곳에 돌아다니면서 사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뉴욕타임스에서 한국에 친북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한미관계가 깨진다고 발표를 했는데 우리나라 언론들은 그런 외신들이 들어와도 전혀 취급하지 않는다"며 "보도가 나가면 문재인이 불리해서다. 언론도 전부 문재인한테 앞으로 나란히를 하고 나래비를 섰다(줄을 섰다는 일본식 표현)"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한 5일 전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욕하던 북한 애들이 삐라도 뿌리고 홍준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며 "그런 걸 보면 내가 (대통령이) 되기는 되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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