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페이스북 메신저로 대화하며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았다.
마스터카드는 최근 열린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페이스북 메신저에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마스터패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용 챗봇(Chatbot)을 결합한 서비스를 공개했고 4일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미국 내 서브웨이(Subway), 더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프레시다이렉트(FreshDirect) 등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마스터패스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마스터패스가 탑재된 대화형 챗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문의서부터 주문, 안전한 결제까지 한꺼번에 메신저 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스북 메신저 봇과 마스터패스를 활용한 주문 및 결제는 단 몇 번의 터치와 채팅만으로 이뤄진다. 소비자는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검색 후 선택하거나, 직접 대화창에 입력해 주문할 수 있다. 이후 결제단계에서는 매번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마스터패스 서비스를 이용해 미리 등록된 마스터카드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게리 라이온스(Garry Lyons) 마스터카드 최고 혁신 책임자는 "마스터카드의 비전은 모든 상거래에 걸쳐,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마스터패스로 결제 가능한 봇은 업주들은 물론,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이면서도 매력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기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메신저 제품 사업부 부사장은 "마스터카드가 서브웨이, 더 치즈케익 팩토리 그리고 프레시다이렉트와 손잡아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활용될 마스터패스 결제가 가능한 봇을 제공해 기쁘다"며 "상거래를 위한 봇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은 새로운 방법으로 보다 더 쉽게 소비자들과 연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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