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극도로 나쁘다고 들었다. 박 전 대통령을 구속집행정지 해 병원으로 이감해야 한다"며 "검찰이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눈치만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밖(병원)으로 간 게 알려지면 문 후보 당선되는 데 문제가 생길까 싶어서 안 하고 있다"며 "요즘 검찰 애들은 바람이 불기 전에 알아서 기어버린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내가 어떤 놈이 정치 검사인지 다 알고 있다" 며 "집권하면 제일 먼저 검찰을 손 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대한민국 적폐 세력은 첫째가 종북, 둘째가 강성귀족, 셋째가 전교조"라며 "이 사람들이 광화문에서 조직적으로 촛불을 들었다. 우리 국민들이 현혹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세력들을 정리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정상 사회로 가지 않는다"며 "이 적폐 세력들을 1년 간 청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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