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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라·NB-IoT 경쟁, 시장에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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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대역 IoT 경쟁, 시장 선점이 관건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은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가 구축 중인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쟁업체의 NB-IoT 경쟁에서 관건은 시장 선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지난해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로라 기반의 IoT 하이브리드 망을 구축, 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졌고 폭넓은 제휴처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도 확보했다"며, "빅데이터 솔루션도 보유해 IoT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로라와 LTE-M 두 가지 방식을 통한 하이브리드 IoT 전용망을 통해 로라는 소용량 저속 기기 접속을 저비용으로, LTE-M으로는 대용량 고속 접속을 제공한다"며, "로라와 (경쟁사의) NB-IoT는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누가 시장을 선점하고 생태계를 만드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IoT 산업은 원격 검침, 물류, 추적, 버스 안내 등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고, B2B·B2C 시장으로 규모 있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개화를 위해 위치, 결제, 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를 연결할 수 있는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1위 사업자로서 자신감도 드러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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