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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공공일자리 공약, 지켜지면 나라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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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의 예산안으로는 공무원 확보 어려워"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논평을 통해 "전날 TV토론에서 문 후보가 공무원 17만4천명의 급여로 7급 7호봉 기준 연평균 3조4천억원이 들어 1인당 1천954만원이 든다고 했지만, 7급 7호봉의 급여는 기본급만 2천716만원이고 수당과 각종 비용을 합치면 5천만원이 넘는다"며 "문 후보가 제시한 예산안으로는 도저히 17만4천명의 공무원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문 후보는 또 나머지 64만개 공공부문 일자리는 공기업 자체 예산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했는데, 공기업 부채는 결국 국가부채라는 당연한 상식조차 이해하지 못했다"며 "4대강사업이 수자원공사 예산으로 진행해서 아무 문제없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궤변과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 혈세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니다"라며 "단언컨대 문재인 후보의 공무원 81만개 공약이 지켜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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