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劉와 단일화 추진, 安과는 안 해"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4일 바른정당의 단일화 추진 움직임과 관련, "적극적으로 단일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25일 오전 이북5도민회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단일화 추진 범위"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 "안 후보와 (우리는) 좀 다르다"며 "거기는 단일화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바른정당은 전날 5시간여에 걸친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유 후보는 "기존 입장은 변한 게 없다"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