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고의 명가 SKT T1이 1시즌 만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SKT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3대0으로 제압하고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t에 당한 패배도 복수했다.
SKT는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은 올해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으며, 새로 합류한 '후니' 허승훈과 '프로핏' 김준형, '피넛' 한왕호 역시 제 몫을 다했다.
정규 리그에서 가장 발전한 모습을 보인 것은 '블랭크' 강선구였다. 강선구는 작년과 달리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SKT를 매번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번 시즌 출전한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 강선구는 팀을 떠난 '벵기' 배성웅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꿨다.
지금까지 LCK 결승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SKT는 이번에도 막강했다. 포스트시즌에서 MVP와 삼성 갤럭시를 연이어 완파한 kt를 압도했다. 밴픽부터 교전, 운영 모두 kt에 앞서면서 SKT는 자신들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2017 LCK 스프링'에서 우승한 SKT는 오는 28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SKT는 5월10일부터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 다른 지역팀과 '2017 MSI' 정상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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