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예약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 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가 때아닌 불량 디스플레이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면에 지나치게 붉은기가 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갤럭시S8 시리즈 사용자들이 최근 '뽐뿌' 등 모바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기 화면이 분홍빛을 띤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기기마다 화면 색상의 초기 설정값이 다를 수 있으며, 기기 자체에 색감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불량 사례가 아니라는 입장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S8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상에 표현되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빛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화면 최적화' 기능을 탑재한 상태로 출시됐다"며 "화면이 너무 붉다고 느껴진다면 사용자에 입맛에 맞게 빨간색의 농도를 떨어뜨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100만4천대의 예약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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