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직접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15일 오전 9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후보자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등에 이어 후보 등록을 접수했다. 안 후보는 박사 학위증명서 등이 포함된 서류묶음을 직접 선관위에 제출했다.
안 후보는 등록 접수를 마친뒤 "제 선거는 제가 직접 등록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이고, 지난 총선 때도 제가 직접했다"며 선관위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 지 새로운 미래를 열 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안 후보는 곧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안 후보측은 "주말에는 국회에서 사퇴 접수를 받지 않아 월요일에 할 예정"이라며 "대선 출마를 위한 것인만큼 국회의장이 신속하게 처리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16일 세월호 3주기 추도 행사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대선 후보자 등록은 16일까지이며, 선관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록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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