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에 이어 아마존까지 미국을 벗어나 글로벌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이 시장을 장악하려는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시장은 미국의 경우 로쿠와 구글의 크롬캐스트, 아마존의 파이어TV, 애플의 애플TV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입력 기능의 가세로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닌 기기간 경쟁으로 바뀌며 구글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4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알렉사 기능을 제공하는 파이어TV 스틱을 내세워 영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지난주 영국에 스마트홈 기기인 구글홈이 판매를 시작한 구글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시리로 똑똑해진 애플TV와 코타나를 탑재한 윈도10 PC와 X박스원 게임기로 공략중인 애플, MS와도 정면승부를 벌여야 한다.
다만 아마존이 영국에서 판매중인 파이어TV 스틱 최신버전은 50달러로 저렴한데다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통해 알렉사의 기능에 관심이 높아 이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마존과 애플은 최근 호텔 객실용 가상비서 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경합에서 승자는 향후 스마트 미디어 기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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