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중국산 모바일게임 신작 '펜타스톰'이 올 2분기 넷마블게임즈와 카카오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29일 나왔다.
펜타스톰은 2016년1월 중국에서 출시된 후 지난해 내내 매출순위 톱5를 유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3달째 1위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 인기 모바일게임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론칭 후 빅히트를 기록한 다음 가파르게 순위가 하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속 순위 상승한 끝에 론칭 후 1년이 지난 다음 1위로 올라선 후 3달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긍정적 형태의 빅히트 롱런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을 하며, 'for 카카오' 계정을 통해 채널링한다. 지난 9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2주 만에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오는 4월 국내시장에서는 for 카카오 계정으로 론칭할 예정인데, 늦어도 4월 중순 이내 론칭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펜타스톰이 빅히트 시 카카오와 넷마블의 수혜를 기대했다.
넷마블의 펜타스톰 공헌이익률은 최소한 2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액매출에 구글, 애플 및 카카오 수수료에 개발사 로열티, 인건비, 마케팅비 등을 감안한 수치다.
그는 "슈퍼히트 시 당초 계획 초과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하더라도 이를 훨씬 능가하는 매출규모로 인해 레버리지 효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펜타스톰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카카오 또한 총액매출 기준 21%로 넷마블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경우 회계상으론 순액매출 인식, 즉 수익배분(RS) 수수료 모두 영업이익으로 귀속되므로 영업이익률 제고효과가 매우 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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