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아이파크 아파트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다.
27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HDC 현대산업개발, HDC 아이콘트롤스와 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HDC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아이파크 아파트 내에 AI 및 IoT 서비스를 적용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분양하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조명·난방·가스차단기·문열림센서·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결,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주자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구매하면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음성과 스마트홈 앱 등으로 편리하게 작동 등 제어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텔레콤은 올해 분양하는 아이파크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하고, 기존 아파트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제휴로, 민간·공공 건설사들과의 협력 생태계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SK텔레콤은 2월말 기준 16곳의 국내 건설사 및 60여 개의 가전기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70여 개의 홈 IoT 연동제품 70여 개를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아파트 15만 세대와 개별 스마트홈 서비스 가입자 30만 명(가입자 기준)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현대건설과 제휴, 목동·평택·당진의 3개 단지(약 3천여 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했다. 올해는 10여 개 단지로 이를 확대할 계획으로, 기존 스마트홈 기능 외 음성인식 AI 등 아파트와 접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도입에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매년 6만 세대 이상을 공급하는 LH공사와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내달 부천과 부산을 시작으로 IoT 서비스가 적용된 다양한 임대주택, 아파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앞으로 펼쳐질 IoT 빅뱅시대에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과거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스마트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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