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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업종, 2Q 신모델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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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세트업체들, 대형TV 패널 재고축적 지속 전망"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KB증권이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오는 2분기에 대형 TV 패널의 재고 축적으로 신모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1일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 LG 등 글로벌 TV세트업체들이 4월부터 북미, 유럽에서 시작될 신모델 마케팅을 위해 대형 TV 패널의 재고축적을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현재 QLED TV 마케팅을 위해 55, 65, 78인치 초대형 TV 패널의 재고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LG전자도 북미시장에 출시 예정인 65, 77인치 OLED TV W(Wall paper) 및 프리미엄 대형 LCD TV인 나노셀(Nano cell) TV 출시로 신모델 패널 재고 축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장 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의 분석에 따르면 3월 하반기 65인치 LCD 패널의 가격은 1% 상승했다. 43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의 가격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같은 가격강세는 49, 50, 65인치의 대형 TV 패널의 공급부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그는 "최근 LCD 패널의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며 '매수기회'라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TV 세트 업체들은 LCD 패널의 가격인하보다 원활한 공급을 통한 패널의 수급 불균형 개선이 최우선"이라며 "중국 8세대 신규라인(BOE, HKC, INX)의 생산 수율이 50% 미만을 기록하면서 TV 패널 공급부족의 해소에 제한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해설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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