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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빌트인 가전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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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인수한 '데이코' 신규 라인업 공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 빌트인 주방가전업체 데이코가 15일(현지시각)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신규 빌트인 가전 제품군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데이코의 주요 임원, 100여명의 언론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는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Alec Baldwin) 부부가 사회를 맡았다.

데이코의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그래파이트 색상과 스테인리스 소재를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라인업은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 ▲프로스타일 레인지 ▲인덕션 쿡탑 ▲스팀 기능의 더블 오븐 ▲식기세척기 ▲쿡탑과 연동되는 후드로 구성됐다.

한편, 데이코가 오는 16일부터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AD) 디자인 쇼'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AD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는 매년 약 4만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관람객들이 다녀간다. 데이코는 이곳에서 냉장고 8종,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쿡탑 등 총 18종의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을 전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니콜스(David Nichols) 데이코 마케팅담당 임원은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50년 전통과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이 결합되며 완전히 새로운 혁신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방가전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양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시너지를 낸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방에 연결성과 첨단 기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화해 주방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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