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각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위의 대선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KBS와 연합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천46명을 대상으로 11일~12일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9.9%로 선두를 유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17%로 2위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1%로 3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9%로 4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8.4%로 5위였고, 홍준표 경남지사가 1.9%로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6%로 7위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문 전 대표가 34.5%, 안 지사가 33.3%로 초박빙으로 나왔고, 범보수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는 유승민 의원이 17.4%로 1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9%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제3지대 단일후보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26.9%로 1위였다.
양자 대결 가정 조사에서 문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맡붙을 경우 문 전 대표가 56.4%를 얻어 황 대행 22.8%를 크게 눌렀다. 문 전 대표와 홍준표 지사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 57.3% 대 홍 지사 16.1%로 격차를 늘렸다. 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대결은 45.7% 대 32.3%였다.
각 당의 대선 주자가 모두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5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3.6%로 선두였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17.6%, 안철수 전 대표 16.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4.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9%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을 통해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박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는 33.2%로 1위였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9%로 2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1.0%으로 3위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0.9%로 4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9.3%로 5위였다. 6위는 홍준표 경남지사 3.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3%로 7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0.3%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8%로 압도적 1위였고, 국민의당은 8.9%, 자유한국당은 6.8%, 바른정당 5.4%, 정의당은 3.7%이었다. 무당층은 31.8%였다.
KSOI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8.4%)와 유선전화(21.6%)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11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 28.0%로 1위, 안 지사는 16.6%로 2위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8.9%로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8.4%로 4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8.0%로 5위였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2.9%로 6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9%로 7위, 이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1.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4%, 남경필 경기지사 0.4%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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