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오길록원장이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에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오 원장은 이날 부서장회의에서 "9대 신성장동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더 유능한 사람이 (ETRI 원장으로) 와서 연구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며 사퇴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ETRI는 산업기술연구회에 의해 새로운 기관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번 반도체원천기술연구소장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76년 출범한 ETRI 역사상 기관장이 잔여임기를 남겨두고 중도사퇴한 것은 오원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오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며 후임원장 선출방법에 대해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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