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는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송금 기능에 모든 시중 은행 및 우체국, 상호금융 등의 금융기관들과 호환되는 '계좌로' 송금 기능을 추가한다고 9일 발표했다.
계좌로 송금 기능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카카오톡 내에서 은행 계좌로 송금 횟수 제한과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이용은 기존 카카오페이 송금 인터페이스에서 '계좌로'를 선택한 후,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 하면 된다. 고객은 '계좌로' 기능을 통해 상대방이 카카오톡 친구 및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아니어도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페이 송금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 (일회용 비밀번호) 없이 메시지를 보내 듯 송금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카카오페이 송금에서만 볼 수 있는 쪼르기 기능도 최근 도입됐다. 쪼르기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을 통해 친구에게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더치페이나 모임 비용을 정산할 때 유용하다.
카카오는 "작년 카카오페이 송금 출시 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서비스 완성도를 높히는데 주력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송금이 가능하도록 계속 서비스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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