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는 제세동기, 심전도(ECG)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의료 장비를 위한 'MAX30034'를 6일 발표했다.
MAX30034 제세동 보호기기는 제세동 펄스와 정전기 방전(ESD)으로부터 의료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기존 방식과 구성요소에 비해 설계가 단순하고 75% 이상의 공간이 절약된다. 사용 부품(BOM)은 줄이면서도 성능을 높였다는 게 맥심의 말이다.
ECG 입력 증폭기는 심장 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안 고전압 펄스를 견뎌야 한다. 고전압 펄스는 밀리볼트 단위의 심장 신호를 포착하는 민감한 전자 회로를 쉽게 손상시킬 수 있다.
중요 매개변수인 누설 전류는 약 1~2nA로 상대적으로 높다. 채널당 GDT(Gas-Discharge Tube), TVS(Transient-Voltage Suppression) 기기, ESD 보호용 다이오드를 통합한 3중 방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맥심의 4채널 MAX30034 제세동 보호기기는 고전압 펄스를 흡수하고 민감한 회로에서 우회시킨다. 소형 집적회로(IC) 한 개와 외부 레지스터가 채널 당 두 쌍만으로 충분하다.
1차 GDT와 TVS, 필수 회로 보호를 위한 전통적 솔루션 2차 ESD 다이오드를 대체해 75% 이상의 공간을 절약한다. 장애 없이 10만 번 이상의 제세동 펄스를 견디고 누설 전류를 10pA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앤드류 베이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인더스트리 및 헬스케어 제품 담당 수석 디렉터는 "고객에게는 혁신적이고 집약적 구성요소가 필요하다"며, "제세동 펄스로부터 의료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구성 솔루션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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