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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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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엘타워서, 제4차 기술로드맵 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이 4차 산업혁명 대응 생태계 발전을 위해 미래 기술 전망과 개발 방향을 국내 장비, 부품, 소재업체 등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한상범)와 함께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가 열린다.

기술로드맵 세미나는 지난 201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생태계 조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 장비․소재 기업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했다.

올해 4차 세미나에서는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기술 담당 임원이 직접 산업전망과 기술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산업부 유정열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자인 만큼, 자율차‧사물인터넷(IoT) 가전‧스마트공장 등 미래 수요의 창출과 확산을 위하여 주도적으로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미래 신산업에 속도감있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상무는 '정보통신기술(ICT) 동향과 메모리 기술 로드맵'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이 주축이 되는 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하여 정보통기술(ICT)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강도 높은 연구개발(R&D) 필요성을 재조명한다.

홍종서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가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기억(Memory), 판단(Decision Making), 인지(Perception) 기능들을 반도체가 모두 구현 가능함을 설명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연구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현황 및 전망'라는 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위상 변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로 인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체계 변화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개발 방향 및 시장전망에 대해 공유했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미래 디스플레이와 기술(Future Display and Technologies)'이라는 주제 발표로 미래 디스플레이 흐름은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받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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