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말부터 혼성현실(Mixed Reality) 헤드셋을 공급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PC OEM 협력사들과 윈도10 PC상에 혼성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헤드셋을 제작해왔으며 그 첫 제품을 이달말 공급한다.
MS는 에이서가 개발한 윈도 혼성현실 헤드셋을 개발자 대상으로 이달말에 출하한다. 그 후 나머지 협력사들도 수개월에 걸쳐 잇따라 개발자용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MS는 그동안 윈도 홀로그래픽이라는 이름으로 혼성현실 헤드셋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이를 윈도 혼성현실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교체했다.
이 제품은 위치추적 기능을 인사이드아웃 방식으로 구현해 특정공간 등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혼성현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대신 헤드셋안에 이용자 주위를 스캔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에이서는 이달말 개발자용 헤드셋을 출시한 이후 향후에 일반인용 혼성현실 헤드셋도 내놓을 계획이다.
혼성현실은 다양한 기능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MS는 혼성현실을 통해 윈도 생태계에서 개발자의 이탈을 막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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