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3위 싸움에 마음이 급한 삼성 갤럭시가 bbq 올리버스 상대로 시즌 6승을 노린다.
삼성과 bbq는 1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삼성은 SKT T1, kt 롤스터와 함께 '3강'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SKT와 kt에 0대2로 완패하면서 이러한 평가는 사라진 상태다. 지금은 롱주 게이밍, MVP와의 3위 싸움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작년 하반기에 보였던 날카로운 밴픽과 단단한 운영이 나오지 않는 것이 삼성의 가장 큰 문제다. 정글과 바텀 듀오를 계속 교체하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눈에 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지만 이번에 만난 bbq는 쉽지 않은 상대다. 최근 ROX 타이거즈에 일격을 맞으며 분위기가 꺾이긴 했지만 삼성을 이긴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제압하는 등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주일의 휴식기 동안 삼성이 얼마나 약점을 보완했는지가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보완하지 못했다면 bbq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bbq에 0대2로 패할 경우 삼성은 공동 6위까지 밀려난다.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삼성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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