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김재홍 부위원장 후임으로 최수만 전 한국전파진흥원장이 낙점됐다.
24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상임위원 추천위원회는 최 전 원장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 내정자를 상임위원 후보로 의결하고 임명안을 오는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임명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통해 이뤄진다.
민주당은 지난 21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거쳐 최 전 원장과 함께 안정상 미방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경수 세종대 교수(전 KBS 보도국장)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박홍근 미방위 민주당 간사는 "초대 전파진흥원장으로서 방송통신과 ICT 분야의 융합 흐름에 맞춰 정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재홍 부위원장은 오는 3월 26일 임기가 만료된다. 대통령 추천 이기주 위원과 여당 추천 김석진 위원 임기도 함께 종료된다. 이 위원의 후임으로 석제범 청와대 방송통신비서관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 위원의 경우 연임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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