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 2017년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도 2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설문응답자의 99.0%(전월 100.0%)가 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미국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에 따른 수출부진 및 경기둔화 우려가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세 차례에 걸쳐 예상되고 있어, 향후 금리 인하시 글로벌 자금유출 등이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6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답했다.
한편 2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6.9로, 전월 대비 4.6p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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