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캠프 홍보본부장에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 내정됐다.
문 전 대표 측은 17일 "문재인 캠프 홍보본부장에 예 이사장이 내정됐다"며 "예 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직 사임 절차가 끝나는대로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 이사장은 1986년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같은 해부터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한국마케팅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다. 1964년 공화당 사무총장을 지낸 예춘호 전 의원의 장남이기도 하다.
예 이사장 영입에는 당초 문 전 대표 캠프 홍보본부장으로 유력했던 손혜원 의원이 나섰다. 손 의원은 마케팅 업계에서 인연을 맺은 예 이사장을 직접 설득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이 전했다. 예 이사장이 홍보본부장직을 수락하면서 손 의원은 홍보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분야를 총괄했던 김수현 서울연구원장도 2월 말 서울연구원장직에서 물러나 문 전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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