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그래픽 칩 전문업체 엔비디아가 고성능 GPU 수요 강세로 2분기 연속 50% 이상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2016년 11월~2017년 1월) GPU 사업부문 매출은 18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 증가했고 회사 총매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EA의 타이탄폴2와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의 와치독2같은 그래픽 게임의 인기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PC 게임용칩 판매가 크게 늘었다.
최근 아마존 웹서비스와 MS 애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2억9천6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테슬라 자율주행시스템용 드라이브 PX2를 공급하는 인공지능 사업부문 매출은 1억2천8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38% 늘었다.
엔비디아 4분기 총매출은 21억7천만달러로 전년도 14억달러에서 50% 이상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 21억1천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순익은 6억5천500만달러(주당 99센트)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1년전보다 5배 가까이 오른후 전날보다 1% 떨어진 115.2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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