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롱주 게이밍이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를 앞세워 라인전부터 bbq 올리버스를 압도하며 2대0으로 완승했다. 3승 2패를 기록한 롱주는 bbq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롱주는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bbq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밴픽 단계에서 bbq가 렝가와 카밀을 풀고 진과 애쉬를 밴하며 심리전을 걸자 롱주는 카밀을 밴하고 바루스를 가져갔다. bbq는 1세트에서 활약한 아우렐리온 솔을 막고 '템트' 강명구가 이번 시즌 펜타킬을 기록한 탈리야를 선택했다.
10분 넘게 대치전이 펼쳐진 가운데 롱주는 바텀에서 CS 30개 이상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카직스의 미드 갱킹으로 탈리야를 끊고 선취점을 올린 롱주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bbq가 교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카르마를 잡는 데 그쳤다. 바루스의 강력한 압박에 bbq는 미드 1차 포탑을 내주고 말았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탈리아를 다시 잡은 롱주는 bbq의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롱주가 스노우볼을 계속 굴리자 bbq는 렝가의 바텀 갱킹으로 쉔을 잡고 흐름을 끊었다. 바론 사냥 후 후퇴하는 롱주를 덮친 bbq는 바루스와 코르키를 잡으며 이전까지 봤던 손해를 만회했다.
그러나 여전히 롱주가 좋았다. bbq가 바텀을 스플릿 푸쉬하던 쉔을 잡는 사이 롱주는 탑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바텀 한타에서 bbq의 실수를 이용해 대승을 거둔 롱주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롱주는 bbq를 밀어내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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