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네트웍스는 8일 오전 10시 3분 현재 보합으로 7천41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 때 7천56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8일 세운 신고가(7천500원)을 넘어섰다.
지난 6일 SK네트웍스는 지난해 7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줄어든 1억7천만원, 매출액은 5.46%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패션·면세 등 중단사업으로 인한 관련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만큼, 올해부터는 SK네트웍스가 렌털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면세점과 패션사업 악재는 지난해 4분기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정보통신·주유소·상사·호텔 등 기존 사업이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SK매직·SK렌터카 등 렌털 관련 사업 영업이익이 올해 SK네트웍스 전체 이익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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