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시스템, 공공IT 유지보수사업 대거 수주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LIG시스템은 작년 연말에 발주된 다수의 공공 IT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방위사업청,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발주한 유지보수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사업 규모를 합치면 326억 원에 이른다.

앞서 상반기 수주한 공군작전사령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암웨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유지보수 사업까지 포함하면 작년 총 961억 원의 유지보수 사업을 따냈다.

이번 성과는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LIG넥스원 등 금융과 방산 정보시스템 운영에 대한 경험이 공공 분야로 성공적으로 이관됐기 때문이라는 게 LIG시스템 측 설명이다.

또한 고도화된 공공기관 서비스수준협약(SLA)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KB손해보험 운영 업무 경험을 살려 공공 IT 운영에 적합한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한 점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LIG시스템 대표는 "공공 유지보수 사업 기반을 민간까지 넓혀 고객 확보에 노력 하겠다"며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재무건전성도 확보한 만큼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